0.1초 만에 클릭을 유도하는 제목, 이렇게 만드세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3초의 법칙’

소개팅이나, 누군가를 봤을 때
첫인상이 3초 안에 결정된다는 뜻인데요.

최근 한 기사에서 사실은 그보다 훨씬 짧은 0.1초 만에
모든 것이 판가름 난다는 연구를 보게 됐어요.
게다가 그 첫인상이 거의 잘 바뀌지 않는다고요😮

아니 0.1초면 정말 그냥 ‘휙-’ 아닌가요?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첫인상이 0.1초 만에 결정된다는 건
결국 콘텐츠를 클릭할지 말지 판단하는 시간은 훨씬 짧다는 이야기로 들려요.

각박한 세상…0.000001초 만에 사람들을 매료시키라니!
휴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의 눈길을
0.1초 만에 사로잡는 법을 탐구해볼까 합니다.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후킹한 제목 짓는 법

미국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재닌 윌리스와 알렉산더 토도로프 교수가 발표한 연구 'First impressions: Making up your mind after a 100-ms exposure to a face' 는 0.1초만에 첫인상이 결정되며, 이 찰나의 순간 생긴 첫인상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는 내용 인데요.

콘텐츠를 통해 매번 독자와 소개팅을 한다고 생각했던 저는 생각보다 제목을 더 잘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이 콘텐츠를 볼지 말지는 정말 0.1초 안에 제목에서 판가름이 난다는 거니까요. 그래서 딱 봤을 때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클릭을 부르는 제목을 짓기 위한 방법을 좀 찾아보려 해요!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2가지 방법

정말 20자도 안 되는 그 짧은 문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당연히 제목이 글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또 어려운 단어를 쓰기보다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를 선택하는 게 좋아 보여요.

모두 기본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0.1초 만에 클릭하게 만들기에는 조금 약해 보이는데요. 좀 더 무의식적으로 끌리게 만드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흠 소개팅에 빗대어 생각해 보면요. 일단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생김새' 즉 형식을 매력적으로 다듬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무의식적인 심리를 자극해 오? 하면서 클릭하게 하는 게 효과적일 것 같아요.

1. 매력적인 생김새로 다듬기

일단 보자마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목의 ‘형태’는 어떤 게 있을까요?

📍 앞 단에 이모지 넣기
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의 A/B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제목에 이모지가 포함될 경우 오픈율이 1% 더 높다고 해요.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 econsultancy의 데이터에는 이모지가 포함된 경우 평균보다 65% 클릭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도 있죠. TMI도 메일함에서 조금 더 눈에 띌 수 있도록 제목 앞에 이모지를 배치하고 있는데요. 큰 효과는 아니지만, 반응에 긍정저인 요인이라 생각해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일함에서 내 레터가 가장 돋보이는 방법
→ 💌 메일함에서 내 레터가 가장 돋보이는 방법

📍 숫자 포함하기. 특히 '홀수'로
숫자는 딱 봤을 때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제목에 넣기 좋은 장치인데요. 특히 짝수보다는 홀수를 포함할 때 제목 클릭률이 2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보통 짝수를 맞추기 위해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추가하거나 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익식적으로 신뢰가 낮다고 판단한다고…! 따라서 홀수를 사용하면 더 쉽게 기억하고 순간 신뢰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콘텐츠 클릭을 높이는 획기적인 4가지 방법
→ 콘텐츠 클릭을 높이는 획기적인 5가지 방법

📍제목은 15~25자 내외로
물론 콘텐츠 제목 길이에 꼭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 환경에 따라 제목이 잘릴 수도 있고, 너무 긴 나머지 사람들이 지나칠 확률이 높아집니다. 평균적으로는 15자에서 25자 사이로 제목을 작성할 때 사람들의 주목도도 높고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15~25자로 작성하면 대부분의 환경에서도 잘리지 않고 콘텐츠 제목을 잘 보여줄 수 있겠네요

📍단어 수는 7개까지만!
여러분 밀러의 법칙을 아시나요? 밀러의 법칙은 인지심리학 전문가 조지 밀러가 제안한 이론으로, 사람이 딱 봤을 때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7개 전후라는 의미에요. (최소 5개에서 9개까지) 너무 많이 적을 필요 없이 기억에 남을만한 단어 딱 7개 정도를 제목에 배치하는 걸로!


2. 마음을 파고드는 심리 장치 넣기

두 번째는 0.1초 만에 마음을 훅 뺏을 수 있도록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심리 요소를 내용에 넣어 자극하는 방법인데요!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기
하고 싶으면 더 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같은 마음은 기분 탓이 아닙니다. 심리학적으로 증명된 효과로 일명 ‘리액티브 효과’라 불린다고 해요. 어떤 것에 대해 저항을 많이 받을 수록 오히려 반발력이 커져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든다는 거죠. 오호라...오늘 뉴스레터 제목에 한번 적용해 볼까요?

오늘 레터는 절대 절대! 열어보지 마세요

📍이익과 손실 자극하기
지난 바이럴 심리 공식에서 다룬 것처럼 사람은 유용함을 느낄 때 반응 하는데요. 특히 제목에서 혜택을 강조하거나 혹은 보지 않으면 왠지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클릭하게 된다고 해요. 제목에서 이익과 손실을 강조하려면 내용이 굉장히 유익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듭니다…!

이익) 주제 고민은 끝! 1년 치 콘텐츠 5분 만에 뽑기
손실) 모르면 남들보다 2배 더 고생하는 000하는 법

📍괜히 불안감 조성하기
흔히 FOMO 심리라고 하죠. 내가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인간은 극도로 불안해진다고 해요. 다 아는데 나만 모른다? 이건 못참죠. 무조건 눌러볼 수 밖에 없게 되는 거예요. 사실 제가 이거에 매우 잘 걸리는 편입니다 핫

요즘 핫한, 당신만 모르고 있는 000 활용법
마케터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읽자마자 왜? 라는 생각 들게 하기
왜? 라는 상황은 너무 궁금하거나 혹은 믿지 못할 때 떠오르는 생각이잖아요.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하거나, 그렇다고 알고 있는 사실을 조금만 비틀어도 정말 새롭게 느껴지는 문장이 된다고 해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게 하거나 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의심하며 클릭하게 만드는 거죠.

강아지는 사실 주인을 전혀 사랑하지 않아요

🫢:말도 안 돼 강아지가 주인을 안 좋아한다고? 왜??? (사실 내 반응)

[후킹한 제목 프레임 워크]
숫자, 소요 시간, 이익(솔루션), 손해, 불안감, 궁금증 등 위에 나온 요소를 3가지 정도씩 엮어 프레임워크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요 😄

ex)
구체적인 숫자 + 소요 시간 + 이익
100개의 콘텐츠 3일 만에 빠르게 분석하는 방법 

글의 타깃 + 이익 + 구체적인 숫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썸네일 번개처럼 뽑는 3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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