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사업, 상품이 많으면 오히려 구매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지금 상품 몇 개 팔고 계세요?
정성스레 만든 내 상품들, 다 정말 소중하죠.
고객들에게 전부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이해해요. 고객이 뭘 원할지 모르니, 일단 다 보여주고 ‘여기서 골라봐’ 하며 구매율을 높이고 싶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렇게 다 보여주면, 오히려 고객이 떠날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한번 고객의 입장에 빙의해 볼게요
백화점에 관심 있는 상품을 구경하러 갔다고 상상해 봅시다.
매장 직원이 와서 이것저것 다 좋다고 추천을 해줘요. 그럼 순간 ‘난 뭘 사야 하지? 내게 맞는 건 뭐지?’ 혼란스러워지고, 결국 좀 더 고민하다 ‘더 생각해 볼게요’하고 나오게 되지 않을까요?
바로 그거예요. 여러 상품을 그냥 쭉 보여주면, 고객이 떠날 가능성이 높아져요.
상품이 많아지면, 구매율이 10분의 1로 줄어요
심리학자들이 재밌는 실험을 했어요. 마트에 잼을 24가지 진열했을 땐 겨우 3%만 샀는데, 6가지로 줄이니까 구매율이 10배나 높아졌대요. 이 걸 '선택의 역설(Paradox of Choice)'이라고 하는데요.
선택지가 많으면 뭐든 하나 걸려서 살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고객은 선택지의 가지 수에 압도당해서 아무것도 안 사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행동하려는 의지도, 만족도도 모두 떨어진다고.
특히 지식 상품의 경우엔 이 현상이 더 심해요. 지식 상품을 사는 분들은 ‘더 나은 나’를 꿈꾸며 구매하기 때문에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커요. 그래서 처음부터 내게 꼭 맞는 상품인지 깊게 고민하죠. 이 과정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구매 확률이 떨어지는 거예요.
흠. 그럼 상품 수를 줄여야 할까요?
아니에요. 열심히 만든 상품, 억지로 줄일 필요는 없어요.
대신 ‘선택의 폭’을 줄여 주세요. 고객의 관심사와 상황, 레벨에 맞게 딱 맞는 상품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고객이 내 상품 목록에 들어왔을 때, ‘아 나한테 맞는 건 이쪽이구나’ 바로 알 수 있도록요. 잼이 24개면, 6개씩 4가지 그룹으로 묶어 보여줄 수 있는 거죠.

1. 고객이 관심있는 주제별로 묶기
지금 고객이 관심 있는 관심사별로 상품을 묶어 보여주는 거예요.
해외 1인 사업가 Pat Flynn은 온라인 비즈니스 수익화에 대한 강의와 컨설팅 상품을 판매하는데요.
상품의 개수가 엄청 많아서 타깃 고객의 여러 관심사에 맞게 상품을 분류해 보여줘요. 팟캐스트, 마케팅, 비즈니스 기초, 수익화, 잠재 고객 구축 등 다양한데요. 고객이 보자마자 ‘난 마케팅이 궁금해’라고 하면서 바로 찾아갈 수 있어 좋아요.


2. 고객의 구체적인 상황 짚어주기
고객이 ‘이거 완전 나를 위한 거잖아?’ 느낄 수 있도록 타깃의 특징을 짚어 상품을 보여주는 방법이에요.
‘부업으로 돈 벌고 싶은 바쁜 직장인’ ‘내 강점이 뭔지 궁금한 성인’ ‘안정적인 수익 자동화를 원하는 1인 창업가’같이 고객이 지금 현재 처한 상황을 짚어 주는 거죠. 해외에서는 여성 기업가 대상 비즈니스 전략을 알려주는 Marie Forleo나 부를 쌓는 방법에 대해 코칭하는 Ramit Sethi가 이 방식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어요.


3. 고객의 레벨별로 구성하기
먼저 초급자-고급자까지 난이도별로 나눌 수 있어요.
고객이 ‘내 수준이면 여기서 고르면 되겠다’ 바로 알 수 있도록요. 난이도별 분류의 좋은 점은 ‘이거부터 배우면, 나중에 저만큼 성장하겠구나’라는 기대감을 직관적으로 줄 수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는 일반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에게 판매하는 상품이 다른 경우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일반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의 상품을 구분해 보여주어 내게 맞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요. 좋은 점은 은근 슬쩍 무료 고객에게 유료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상폼과 혜택을 드러내서, 유료 멤버십 가입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고객이 적절한 상품을 찾도록, 길을 설계해 주면요
- 고객이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 구매를 포기하고 떠날 확률이 낮아지고요
- 내 상황에 딱 맞는 상품들을 둘러 보며 더 많이 사게 만들 수 있어요
- 또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다음 상품을 이어서 살 확률도 높아지죠
만약 여러분의 상품을 묶는다면, 어떤 조합이 좋을까요?
고민된다면, 아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상상해 보세요
- 주제/관심사별: 고객이 지금 가장 궁금해 하는 관심사 중심으로 묶기
- 페르소나/상황별: ‘이거 완전 내 얘기네’ 하도록 구체적 상황으로 묶기
- 고객 레벨별: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기대감 생기게 단계별로 묶기

지금 배운 1인 판매 전략,
나만의 [팔리는 구조] 만들어 활용해 볼 차례⚡️
하나씩 파는 것도 좋지만, 혼자서 꾸준히 수익을 내려면 알아서 굴러가는 구조가 필요해요. 결제부터 후기 요청, 재구매 유도까지 래피드가 판매의 모든 흐름을 연결해 드릴게요. 복잡함은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금 바로 나만의 판매 구조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