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시작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

한번 쯤 뉴스레터 할지 말지 고민하신 적 있나요?

거의 10개월간 꾸준히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주변에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뉴스레터 하는 거 어때?”
“나도 하고 싶은데…힘들어?”

그런 질문이 들어오면 속으로 고민이 돼요.
분명 장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있거든요.

꾸준히 발행하는 게 절대 쉽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추천이 조심스러워요.

근데 우리는 콘텐츠를 사랑하니까,
분명 TMI 구독자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고민 하실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의 리소스와 에너지는 소중하니까!

뉴스레터를 운영할 때의 좋은 점과 힘든 점.
그리고 만약 한다면 어떤 유형의 뉴스레터를 해야 할지를 정리해 봤어요.

막연하게 고민만 하던 것들 속 시원히 이야기해 볼게요.
과연 당신은 뉴스레터를 쓸 상일까요?


뉴스레터, 해보고 싶긴 한데 고민이네

우선 먼저 뉴스레터의 좋은 점, 힘든 점을 한번 짚어 볼게요. 쭉 보면서 뉴스레터는 과연 내가 소중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액션일지 한번 판단해 보세요.


뉴스레터가 끌리는 이유


뉴스레터의 장점은 명확해요.

아마 다들 시작을 고민하는 이유일 것 같은데요. 뉴스레터는 우선 개인 브랜딩 강화용으로 매우 좋은 매체예요. 평소에는 전달하기 힘든 자신만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롱폼의 형식에 기대어 마음껏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보통 레터의 주제를 명확히 드러내기 때문에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하기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죠.

일대 다가 아닌, 일대일의 느낌을 주니까요. 이메일을 통해 독자들과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 수 있죠. 또 어느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닌, 나만의 독자적인 잠재 고객 리스트를 모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가리지 않고 다이렉트로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죠.

마지막은 추후 수익 창출을 고민 중이라면 좋은 수단이라는 점이에요.

뉴스레터에는 유료 구독, 광고비, 스폰서쉽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이 존재하고 또 활성화 되어 있잖아요. 뒷받침할 로열티 높은 독자 기반만 잘 구축한다면 여러 가지 수익화를 시도해 볼 수 있죠.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기차


하지만 힘든 점도 분명히 있어요.

우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매주 약속한 시간에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야 하죠. 바쁠 때는 제작에 부담이 생깁니다. 이 부담이 이어지면서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답답함에 번아웃이 오거나 장기 휴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꽤 봤어요.

게다가 제작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아요.

우선 플랫품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메일 작성하는 법, 디자인, 마케팅 방법까지 전부 혼자 고민해야 하니까요. 또 데스크탑 혹은 모바일에서의 화면 비율이나 메일함에 잘 도착하는지 등 디테일한 부분도 체크해야 하고요. 지출도 꽤 발생해요. 보통 플랫폼 이용료는 구독자가 늘 수록 비싸지니까요.

세 번째는 이렇게 열심히 해도 초기 구독자를 확보하는 게 어렵다는 거예요.

초기에는 비교적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해요. 구독자 유입을 위해 리드 마그넷을 만들거나 랜딩페이지, 가입 양식을 최적화해야 하죠. 수 많은 뉴스레터 중 반드시 내 걸 구독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줘야 하니까요.

마지막은 그렇게 모으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뭐든 그렇겠지만 뉴스레터는 특히 매주 정해진 성적표를 받는 기분이거든요. 주제, 내용, 양, 제목 뭐 하나 틀어지는 순간 반응이 확 떨어집니다. 계속해서 오픈율, 클릭율, 구독 취소 비율을 살펴 보면서 문제를 파악해야 하고요. 독자의 피드백을 받아 반응을 점검하면서 시도와 개선을 반복해야 해요.


과연 나는 뉴스레터를 쓸 상인가?


우선 이렇게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알아봤는데요.

어떠세요. 뉴스레터가 나와 맞는 매체인 것 같은가요?

여기까지 읽었을 때 긍정적인 마음이 든다면, 정말 맞는 채널일 수 있어요. 아니어도 괜찮고요. 꼭 뉴스레터를 써야 하는 건 아닐 뿐더러 세상엔 다른 것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 보고 싶은 나음이 든다면 아래 3가지 경우인지 생각해 보세요. 정말 뉴스레터가 잘 맞을 수 있는 분들의 특징이에요.

긴 글을 장기적으로 쓰는 게 괜찮다면

뉴스레터는 성장하는데 필수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있어요. 정말 운 좋은 케이스를 제외하면요. 첫 500명을 모으기 위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거예요. 구독자 분들을 모으고, 그분들과 충분히 신뢰 관계를 쌓을 때까지 장기적으로 레터 제작을 지속할 자신이 있다면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어요.

전문 지식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나만의 독특한 통찰력이나 전문 지식이 있으면 뉴스레터는 좋은 매체가 될 수 있어요. 나의 깊이를 정말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내 지식을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면서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이름을 알릴 수 있어요. 내 깊이에 확 빠지게 될 진짜 팬을 모으기 좋은 수단입니다.

연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위에서 연결되는 이야기인데요. 강의나 서비스, 컨설팅, 전자책 등 자신을 전문가로 포지셔닝한 후 같이 연계해 판매할 상품이 있는 상태라면 뉴스레터는 좋은 채널이 될 수 있어요. 시의적절하게 내 상품을 제안하거나 개인화 메일로 구매 설득력을 높일 수 있죠. 이 경우에는 수익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뉴스레터를 유지하는 힘이 됩니다 (^^)



정말 뉴스레터를 시작하려 한다면?


무작정 시작하기 보다는 본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뉴스레터의 컨셉이나 유형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고민에 도움이 되도록 한번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정보 전달형

특정 분야에 관심이 아주 많거나, 혹은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는 편이라면 정보 전달형 뉴스레터를 운영해 볼 수 있어요.

특히 데이터나 자료를 보고 포인트를 짚어내거나, 한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루는 걸 좋아한다면 잘 맞을 수 있어요. 이런 분들은 그 분야의 트렌드 캐치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한발 빠르게 소식을 전해주어 얼리어답터로서의 권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 스타트업, 마케팅 등과 같이요.

📌크리에이터형

혹은 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이나 일상 속 떠오른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면 크리에이터형 뉴스레터가 맞을 수 있어요.

평범하고 공감가는 소재에서 탁!하는 와우 포인트를 선사해 사람들에게 매력을 선사하죠. 이 경우 글 쓰기 실력이나 특히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합니다. 커리어, 개인 성장, 여행, 창업 등 정말 무궁무진한 주제가 있겠죠.

📌꿀팁/가이드형

마지막은 한 분야를 이미 깊이 아는 전문가로서 지식을 쉽고 명확히 전달하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유형이에요.

그저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는 다르게 내가 가진 지식에 초점을 맞춰 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팁과 가이드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보 TMI는 따지자면 3번 유형인 것 같죠?



자 어떠세요. 당신은 뉴스레터를 쓸 상인가요?

아마 오늘 레터를 쭉 읽었으면 마음속에 어느 정도 판단이 섰을 거예요.

이 뉴스레터라는 게 단순히 유행해서가 아니라, 정말 내게 리소스 대비 가치 있는 매체가 될 지 말이에요. 만약 이 과정을 쭉 거쳤을 때도 여전히 난 뉴스레터를 써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든다면 축하드려요 :)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시작 전 체크해 보면 좋을 5가지를 간단히 적어 봤어요. 뉴스레터는 단순 콘텐츠 발행 창구가 아닌, 구독자와 소통하는 나만의 미디어 채널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꾸준함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 언제나 생각해 주세요!

[체크리스트]

1. 스스로 열정이나 전문성을 느끼는 주제가 있나요?
2. 목표하는 명확한 독자층이 있나요?
3. 정기 발행 주기는 얼마나 가능한가요?
4. 뉴스레터 플랫폼은 어디를 사용할 건가요?
5. 초기 목표 달성과 성장을 위해 어떤 걸 시도해 볼 예정인가요?

[📌탐구 요약] 내게 뉴스레터가 적합한 채널인지 판단하기

뉴스레터의 좋은 점, 힘든 점 미리 파악하기
브랜딩, 소통, 수익 창출이 유리할 수 있지만 지속 발행, 제작, 구독자 확보, 꾸준한 개선 등의 어려움이 있어요.

특히 뉴스레터가 더 잘 맞는 사람의 경우 확인하기
긴 글과 지속성에 강점이 있거나, 전문성이 뒷받침 되거나, 판매할 연계 상품이 있다면 괜찮을 수 있어요

정말 시작한다면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형 선택하기
나는 정보 전달에 강점이 있는지, 혹은 일상 속 인사이트를 도출하거나, 혹은 내 전문성을 쉽게 풀어 팁으로 전달하는 데 강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티엠아이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셨나요? 뉴스레터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나요? 아니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제가 이 편을 통해 말하고 싶은 건 단순히 뉴스레터 어려우니까 하지 마세요! 가 아니에요. 분명 좋은 점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하고 있지만. 꼭 내게 찰떡같이 적합한 매체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있었어요. 사람마다 원하는 목적과 상황은 다르니까요. 누구는 짧은 글과 트래픽이 많은 매체가 더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 시작하기 전 내게 적합할지 꼭 한번 체크해 보고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TMI 여러분의 에너지와 리소스는 소중하니까요. :) 그럼 여기서 마치고, 저희는 다음주에 또 뵐게요! 티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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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는 Latpeed에서 발행하는 마케팅 뉴스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