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만으론 부족한 이유: 결국 고객을 진짜 잡는 건 '이메일'
예상 읽기 시간: 1분 23초
소셜미디어는 고객을 붙잡기엔 너무 가볍다


책 쓰느라 4개월 동안 소셜미디어를 끊었다
크리에이터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Kevon은 책 집필 제의를 받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초고를 쓰고, 단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어요. 좀 더 집중이 필요하겠다 느낀 Kevon은 그동안 열심히 하던 소셜미디어를 아예 끊게 됩니다. 책 이외의 글쓰기를 모두 중단했고, 본인에 관한 업데이트도 거의 올리지 않았죠. 그렇게 집중하기를 4개월. 책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이제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판매를 시작해야 할 차례가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동안 어떤 소통도 하지 않던 Kevon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것 같아 걱정되기 시작했죠.

소셜미디어로 확보하고, 이메일로 유지하라
방법을 찾던 Kevon은 소셜미디어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임을 깨달아요. 새 게시물을 올린다 하더라도, 팔로워들의 피드 속 수많은 콘텐츠에 묻힐 게 뻔했죠. 그래서 그는 소셜미디어의 역할을 딱 한가지로 집중하기로 합니다. 바로 ‘획득’의 채널로요. 콘텐츠도 최대한 많은 낯선 사람에게 노출되는 걸 최우선으로 제작하죠.
그렇게 트래픽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조금 더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의 이메일을 수집합니다. 댓글을 달면 바로 DM을 보냈고요. 프로필 링크에도 책 소개페이지를 삭제, 이메일을 적을 수 있는 웨잇리스트 링크를 넣습니다. 이메일로는 더 유익한 정보, 디테일한 근황을 업데이트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쌓아나갔어요. 이후 이메일로 출간 오픈을 했고, 하루 만에 41명의 초판 베타 테스터를 성공 모집하게 됩니다.
📝 포인트
- 고객 획득 채널과 / 유지 채널 분리
바이럴 및 공유에 능한 소셜 미디어를 ‘획득’채널로 집중하고, 관계 유지의 목적으로는 ‘이메일’을 수집해 연락 수단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함 (소셜미디어는 팔로우 끊으면 끝) - 채널별 목표에 맞는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는 획득에 초점을 맞춰 낯선 사람들에게 최대한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콘텐츠 발행. 이메일을 통해서는 유용하면서 심층적인 지식을 전해 더 많은 신뢰를 쌓으려 했고, 무료 리소스나 뉴스레터, 웨잇리스트 등으로 사람들의 이메일을 지속 수집함. - 노출 극대화 콘텐츠(4가지 프레임워크)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자신의 근황 업데이트도 최대한 노출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전달. 작업 과정을 최대한 흥미롭게 다루는 4가지 프레임워크를 활용함. '오프닝 라인 - 사실 근거 - 감정(스토리) - 배운점'
👁🗨 ex) 구독자 1만명 모으는 치트키가 있다면? - 좋았겠지만 전 1년 동안 구독자가 100명이었어요 - 너무 좌절감에 빠졌고, 매 순간 그만두고 싶었죠 - 하지만 여기서 배운 점은 000이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떠세요? - 잠재 고객과의 관계 형성
한번 자신의 이메일 수집에 들어온 사람들과는 최대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함. 작품이나 다음 콘텐츠에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참여감을 높임.
✨ 달성 성과
도서 초판 베타테스터 41명, 최종 테스터 12명 선정, <Find Joy in Chaos> 출간

🫵 만약 활용한다면?
- 주력하는 소셜미디어 중 1개를 선택해 '확보 집중 채널'로 전환합니다.
- 최대한의 노출을 위해 바이럴 위주의 간단 콘텐츠를 10개 테스트해 봅니다.
- 동시에 콘텐츠의 액션을 댓글 소통 혹은 프로필링크 연결로 통일합니다.
- 사람들이 이메일을 남길 이유를 제공합니다. (무료 리소스, 뉴스레터 등)
- 소셜미디어와 차별화된 심층 콘텐츠를 이메일로 제공해 차별점을 만들고, 고객과의 관계를 쌓아 나갑니다. (특히 내 근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개인적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
TMI) 댓글 달면 자동으로 DM 보내주는 툴?
아마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댓글에 00라고 달면, DM으로 보내드릴게요!' 라는 문구를요. 대부분 '매니챗(manychat)'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한 건데요. 매니챗은 특정 키워드로 인스타그램 댓글을 달면 DM을 자동으로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상 댓글이 노출률에 큰 영향을 주고, 또 무료 리소스를 보내주면서 리드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나만의 고객 관계 유지 채널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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