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뭐 쓸지 막막할 때 쓰면 좋은 3가지 프레임워크
콘텐츠 제작자의 숙명. 글쓰기.
글에도 여러 종류가 있죠.
기준을 길이로 나눈 다면 롱폼, 숏폼이 있을 거예요.
따지자면 저는 롱폼 콘텐츠에 익숙합니다. 매주 뉴스레터를 쓰니까요.
그러다보니 가끔 짧은 글이 더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괜히 덜 쓴 것 같고. 한 문장 안에 꽉 눌러 담아 써야만 할 것같죠.
가볍게 쓰지 못하고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하거나 미루게 되죠.
그랬던 제가 최근 다시 짧은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다들 그렇듯이 뭘 어떻게 써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 글 쓰기 프레임워크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참고했던 글 쓰기 프레임워크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 해요.
SNS에 어떤 콘텐츠를 쓸지 고민되어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아마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콘텐츠 제작을 가장 방해하는 것
글 쓰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뭘까요?
시간이 없어서? 필력이 안 좋아서? 아닙니다. 바로 '시작을 못해서'예요. 시작이 귀찮아서. 시작이 어려워서 등. 한번 시작하면 술술 써 내려갈 걸 알면서도 글 쓰기는 항상 시작이 힘들어요. 이럴 때 즉각적으로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한데요.
그것이 바로 가이드, 즉 프레임워크예요.
콘텐츠 프레임 워크는 반응이 높은 글의 구조를 분석해, 그걸 틀의 형태로 미리 만들어 놓는 걸 말해요. 틀을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그에 맞춰 이것저것 끼워 넣으면서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무슨 글을 써야 할지 고민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짧은 글에서요.
구조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지만 정리되지 않는 아이디어를 끼워 넣기만 하면 되니까요. 평소 하고 싶던 이야기를 틀에 맞춰 적다 보면 어느새 글 한 편이 완성되거든요.
고수가 즐겨 쓰는 프레임워크
그래서 수많은 프레임워크 중 뭘 사용하면 좋을까요?
아까 위에서 제가 짧은 글을 쓸 때 이런 프레임워크를 참고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중 오늘 소개할 프레임워크는 닐 오그레이디라는 콘텐츠 고수가 자주 사용하는 3가지입니다. 그는 해외에서 약 10만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뉴스레터를 만들고, 링크드인 팔로워도 6.5만이 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예요.
그런 그도 콘텐츠 만들 때 몇 가지 프레임워크를 선정해 자주 돌려 쓴다고. 그래서 그가 직접 밝힌 최애 프레임워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파스 (PAS)
먼저 첫 번째 추천 구조! 전혀 어렵지 않아요.

파스(PAS)는 ‘문제제시 - 문제강조 - 해결책’의 이 3가지를 강조하는 프레임워크인데요. 문제점을 짚어주고 강조하면서 약간 동요시킨 뒤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구조입니다. 설득이 중요한 콘텐츠를 만들 때 자주 사용되죠. 약간 더해 준다면 뒤에 P(증명)하나를 더 붙여 솔루션에 신뢰를 줄 수 있어요. 예시로 한번 살펴볼까요?
나라면 어떻게 쓸지 떠올려 보세요
불안(A): 근데 피하기만 하면 영영 쓸 수 없게 돼요
해결책(S): 그래서 이런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훨씬 쉽지만 정돈되고 눈길이 가는 글을 만들 수 있어요.
증명(P): 실제 제가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반응도를 34% 높였답니다.
나를 꿈꾸게 만드는 밥(BAB)
두 번째는 꿈꾸게 한 뒤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구조예요.

BAB은 꽤 간단한데요. ‘이전에 어땠는지 - 이후엔 어떻게 바뀌는지 - 그걸 이룰 수 있는 방법’ 이 3가지를 강조합니다. 문제를 짧게 짚어주고, 이상적인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 내가 제안하는 솔루션에 설득되도록 만드는 글 구조이죠. 예시를 바로 보겠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쓸지 떠올려 보세요
이전(B): 전엔 짧은 글 하나 쓰는데도 3시간이 걸렸어요.
이후(A): 근데 지금은 이동 시간 15분 내로 다 써요. 심지어는 폰으로요.
방법(B): BAB 구조에 맞춰 쓴 거밖에 없어요. 이 3가지 간단한 글쓰기 틀로 시간이 1/6로 줄었네요.
이전(B): 글 쓰기, 미루다 미루다 아직도 시작하지 못하셨나요?
이후(A): 언젠가 숨쉬듯 자연스럽게 좋은 글을 막 쓰게 되고 싶다면
방법(B): 글 쓰기 기초 근육을 길러야 겠죠. 이 BAB 구조가 그 시작을 2배 쉽게 도와줄 거예요.
행동하게 만드는 아이다(AIDA)
마지막은 광고에서 자주 사용하는 글 구조인데요.

AIDA는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프레임워크예요. 총 4단계인데요. 주의 - 흥미 - 욕망 - 행동 이 4가지를 강조합니다. PAS와 BAB와의 차이점은 명확한 행동을 유도한다는 것. 그리고 문제보다는 욕망을 강조한다는 거예요. 뉴스레터 구독이나 상품 판매 등 내가 원하는 액션을 하도록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나라면 어떻게 쓸지 떠올려 보세요
흥미(I): 하지만 우리 그룹에는 실패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요.
욕망(D): 조금씩 잽을 날리다 하나가 터졌을 때 5천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기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행동(A): 도와드릴게요. 지금 글 쓰기 클럽에 가입하세요 (클릭)

1. 문제 해결 중심의 파스(PAS) 구조
문제제시 - 문제강조 - 해결책
2.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밥(BAB) 구조
이전에 어땠는지 - 이후엔 어떻게 바뀌는지 - 그걸 할 수 있는 방법
3. 즉시 행동하게 만드는 아이다(AIDA) 구조
주의 - 흥미 - 욕망 - 행동

모든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시작이 어려워지고,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딱 이 3가지 프레임 워크에 맞춰 글을 써보는 건 어때요? 머릿속에 떠 오르는 아이디어를 구조당 3개씩만 써 보세요. 글 9편이 뚝딱 완성될 거예요.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인트로도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작성했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하고, 콘텐츠 제작에 도움되는 정보를 들고 또 올게요. 그럼 우린 다음주에 봐요. 티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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