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가 돈을 쓰게 만드는 심리, 1인 사업에서 활용하는 법
여러분 즐쇼핑 하고 계신가요?
드디어 블프 주간이 찾아왔어요.
정말 모든 브랜드와 서비스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1년에 딱 한 번, 최대 혜택 등의 문구로 우리를 유혹하는 블프.
근데 사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1년 동안 비슷한 할인율로 진행하는 행사는 꽤 많았거든요.
우리는 왜 유독 블랙 프라이데이에 더 반응하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블프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심리를 파헤치고
콘텐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열광하는 이유는 사실 명확해요.
일단 당연히 '높은 할인율'이 있겠고요. 그다음은
‘색채가 주는 강력함’
검정과 빨강의 대비로 주는 시각적 강렬함은 사람들의 긴박감을 높입니다. 실제로 빨간색은 식욕을 돋우고 마음을 급히 만드는 심리적 효과가 있어요. 할인율이 없는 같은 제품 중 빨간색으로 포장한 제품이 더 많이 팔렸다는 유명한 실험도 있죠.
‘자극적인 문구’
'최대 할인, 1년에 딱 한 번, 딱 1주일만' 등의 문구는 마치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게 만들어요. 특히 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은 이러한 심리를 자극하는 온갖 장치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죠. 수량을 나타내거나 혹은 동시 구매자 수를 보여주는 장치 모두 이런 FOMO 심리를 자극합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른 할인 이벤트보다 유독 블프에 더 열광하는 이유. 그 행동 아래에 숨겨진 심리적 요인을 좀 더 파헤쳐 볼게요.

1. 각인된 상징성이 주는 신뢰감
사람들이 블프에 열광하는 이유 첫 번째, '신뢰감'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엔 신뢰감이 있어요. 어느샌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블랙 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파는 기간'이라는 상징성이 생겼거든요. 최대 할인율을 제공할 거라는 신뢰감을 가지게 된 거죠.
실제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할인율이더라도 일반 이벤트의 경우에는 매출이 더 적게 나온다는 실험 결과가 있어요. 또한 블랙 프라이데이에 더 많이 반응하는 사람들일수록 '블프' 자체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경향이 있었다고 해요.
결국 사람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더 많이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상징성과 이에 맞는 가치, 즉 ‘브랜딩’이 주는 힘이었던 거죠.
이 심리를 가장 잘 활용한 예시가 바로 ‘올영세일’과 ‘무진장’이에요. 1년에 한 번뿐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효과를 여러 번 가져가고자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자신들의 할인 행사에 이름을 붙인 거죠. 지금은 실제 고유명사처럼 사용될 정도로 올영세일과 무신장은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 되었어요. 상징성이 생긴 거죠.
이를 활용하려면 결국 내 것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것. 그리고 그 상징성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 상징성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까요?
📍 시그니처 콘텐츠 시리즈를 만들어요
- 정기 발행되는 특별 콘텐츠에 나만의 고유한 네이밍을 붙여봐요.
- 일관된 디자인 요소나 포맷을 사용하고, 발행 주기를 지켜 기대감을 줘요.
ex) TMI 운영자의 영감 노트
📍 정기적인 참여형 이벤트를 열어요
-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이번 달 기억에 남는 문장 남기기 정도도 충분해요.
- 중요한 건 참여하게 만드는 것.
- 그리고 정기 이벤트임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 단 2가지예요.
📍 내 콘텐츠를 패키징해서 프리미엄화 해요.
- 핵심 콘텐츠를 묶어 프리미엄 브랜딩을 해 보세요.
- 콘텐츠 하나는 작아 보여도, 모아 놓으면 엄청난 가치를 지닌 상품이 돼요.
- 이렇게 프리미엄화하면 내 전문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어요.
ex) TMI 콘텐츠 제작 바이블, 마케팅 101 클래스
상징성을 주어 신뢰감을 높이는 방법은 이와 같이 콘텐츠에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상징성은 단순 이름 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가치와 연결될 때 그 효과가 두 배가 된다는 것!
2. 보상을 기다린다는 기대감
우리가 블프에 반응하는 두 번째 심리는 바로 ‘기대감’이에요.
흔히 도파민은 원하는 행위를 할 때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도파민은 그 행위를 상상하며 ‘기대’할 때 가장 많이 분출된다고 해요. 그리고 이 도파민은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데 엄청난 영향을 미치죠. 특히 세일, 할인, 특가 등의 단어는 도파민과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충동적인 구매를 하게 만들어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싸게 구매한 제품에 대한 만족감보다, 싸게 득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훨씬 크고 사람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만들어 낸다는 거예요.
그럼 우리는 이 기대감을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까요?
📍 다음 콘텐츠에 대한 예고를 스포해요
- 도파민은 예측되는 보상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지속 분비돼요.
- 이번 올린 콘텐츠에 다음 콘텐츠에 대한 예고를 녹여 기대감을 높여요.
ex) 다음 주 TMI레터에서는 아~주 간단한 AI 콘텐츠 활용법을 알려 드릴게요!
📍 정보를 계층적으로 공개해요.
- 한 번에 전부를 공개하지 말고 정보를 쪼개어 단계별, 시간차로 전달해요.
- 이렇게 하면 독자는 ‘정보 갈증’이 생겨, 안 궁금했을 것도 더 궁금해지죠.
- 특히 단계가 높아질수록 심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면 만족감과 동시에 다음 단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어요.
3.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참여감
정말 의외였던 사실.
사람들은 사실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고 싶은 거라고.
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사람들과 연결 맺는 걸 중요히 하는 사람일수록 쇼핑을 더 많이 한다고 해요. 이러한 사회 지향적인 쇼핑객은 경험 자체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는 좋은 매개체가 되는 거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쇼핑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빅 이벤트니까요.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할 때 브랜드에서 실시간 할인 혜택에 대한 반응이나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품목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 그리고 꼭 행사에 래플이나 퀴즈, 공유 등의 참여형 이벤트를 끼워 넣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사람들과 함께 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 안 사려던 사람도 사게 만드는 전략이라고.
콘텐츠에서는 어떻게 활용해 볼까요?
📍독자와 공동 목표 설정하기
- 콘텐츠에 대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자주 현황을 공유해요
-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키워간다는 참여감을 제공할 수 있어요.
ex) 뉴스레터 구독자 1K 달성하기! (847/1,000)
📍 콘텐츠 반응 및 피드백 공유하기
- 최근 가장 반응이 좋았던 주제나 콘텐츠를 공유해도 좋고요
- 혹은 내 구독자(팔로워)의 의견을 받아 공유해도 좋아요.
- 부족한 점, 바라는 점 등이요. 그걸 실제 반영해 다음 콘텐츠를 만들면 최고! 공동으로 창작한다는 연결감을 줄 수 있어요.
결국 이 참여감을 활용하는 것의 핵심은 독자가 '혼자 소비하는 콘텐츠'가 아닌 '함께 하는 콘텐츠 경험'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거예요. "나만 이 콘텐츠를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순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하는 거죠.

1. 각인된 상징성이 주는 신뢰감
내 상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 시리즈나 상품을 만들어요
2. 보상을 기다린다는 기대감
다음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선공개하거나, 혹은 쪼개어 계층적으로 알려줘요
3.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참여감
혼자 보는 것이 아닌,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부여해요

우리가 그동안 11월 마지막 주만 되면 정신이 혼미해졌던 이유. 바로 이 블랙 프라이데이의 심리 전략 때문이었어요. 이번 탐구를 통해 한 발 떨어져 블프 기간에서의 제 소비 모습을 살펴봤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상징성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쇼핑은 귀찮은데 살 건 있으니까. 블프 때 사야겠다 하고 기다렸거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심리 요인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여러분의 지갑을 열게 했나요? 또 이 심리들을 활용해 콘텐츠에 어떻게 적용해 보면 좋을까요?
우리 함게 남은 블프 기간 동안, 이러한 심리 전략들을 생각하면서! 너무 충동적인 구매는 경계하고, 또 어떻게 활용해 볼지 생각하는 걸로 해요 :) 그럼 우린 다음주에 봐요. 티엠바이!

지금 배운 1인 판매 전략,
나만의 [팔리는 구조] 만들어 활용해 볼 차례⚡️
하나씩 파는 것도 좋지만, 혼자서 꾸준히 수익을 내려면 알아서 굴러가는 구조가 필요해요. 결제부터 후기 요청, 재구매 유도까지 래피드가 판매의 모든 흐름을 연결해 드릴게요. 복잡함은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금 바로 나만의 판매 구조를 만들어 보세요
